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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을 히트시키려면, 논리적 가치를 납득시켜라
상품을 히트시키려면, 논리적 가치를 납득시켜라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8.31 11:50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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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감성소비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 말은 자신에게 좋은 것인가 감성에 맞는가가 구매결정의 최대요인이라는 사고방식이다. 물론 좋아하고 싫어한다는 기분 및 감각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의 논리성에까지 높이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소비자이다.

그러니까 감성을 포함한 논리적인 가치기준을 함께 지니고 있는 것이 현재의 소비자라고 생각하면 적합할 것이다.
원래 논리라는 것은 스스로의 좋고 나쁨을 이론화하여, 납득을 시키기 위해서 생겨난 것이다.

오늘날 고도화된 소비자에게 구매동기를 부여하고 실제로 물건을 소비하게 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그 합리성에 대해 납득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개인의 생활에 있어서도, 그리고 사회전체에 있어서도, 그 상품의 구입이 적절한가를 분별하게 하는 것이 소비의 첫 출발이다.

그것은 단지 필요성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원이 아니다. 그 상품을 손에 넣는 것이 그의 생활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얼마만큼의 생활의 질을 상승시켜 주는가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상품은 명확히 지금보다 한걸음 앞서야 한다는 예감이 들 수 있게 해야한다. 그것이 상품의 가능성이다.

그 상품을 사서 사용한다는 것이 자기혁신의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분별력이 높은 요즘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상품은 자기혁신의 소재이다.
구입을 했다 해도 스스로가 변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그것을 위한 조건이 투자한 만큼 변화를 느낄 수 있는가 라는 판단이며, 그것은 결국 상품으로서의 합리성이다.

성숙된 소비사회에서 소비는 자신의 자산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투자다. 그리고 그것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가를 스스로의 가치기준에 기초를 두고 체크한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각자 독자적인 논리적 판단 기준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물건, 상품의 사용가치 변화가 소비자의 욕구를 대상으로 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변화를 형태로 만드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실체이다. 사람들은 물건에 무엇인가를 부여 할 때, 그 변화의 징후를 느끼고 스스로 의미를 판별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스스로의 인생 및 생활에 있어서 합리적인가, 어떤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가를 검토한다.

이러한 감식을 거쳐야만 소비의 조건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미사어구를 늘어놓은 광고카피 보다도 물건인 상품 자체의 명확한 차이가 더 큰 구매동기를 부여한다. 잘 팔리는 히트상품들을 관찰해 보면, 상품 자체의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 냄으로서 사람들의 생활혁신의 소재가 된다.

혁신은 성능을 향상시키고, 기능을 확대하며 사용을 편리하게 하고,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준다. 그러므로 먼저 차이를 실체화하여 나타내고, 그것을 살려 상품성을 개척한 것, 그것이 바로 성공의 조건이 되고있는 것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변화가 소비욕구를 현재화시키는 것이다.

어떻게든 모양만 바꾸면 좋은 것이 아니다. 오늘날의 많은 감성상품은 표면적인 형태 및 색체의 변화로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그것이 상품으로서의 혁신을 동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사장에 나가보면, 단지 디자인의 색깔을 변화시키거나 외형의 일부분을 변형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는 변화의 시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품으로서의 혁신은 상품요소 자체의 변혁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러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상품이라 하더라도 그 상품이 히트상품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분명한 것이 논리적 가치를 납득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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