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T중소·벤처업계 대표와 감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서 이 장관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아이템을 개발하는 업체 위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해부터 세계 IT경기와 미국 코스닥이 계속 침체되면서 투자가 감소되고, 특히 최근에는 미국 증시와 환율 등 금융 불안과 미국 실물 경제에 대한 우려가 늘어 대외적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내수와 수출이 회복되면서 IT경기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혜정 한국IT중소벤처기업연합회(PICCA) 부회장, 이금룡 인터넷 기업협회 회장, 정용섭 정보보호산업협회장, 도용환 스틱아이티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통부에서 국내 통신업체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정보통신 정책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이들의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