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학장 박승규)은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등 정보통신기술인력들이 학·경력 인정교육을 차질 없이 이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24일 학·경력 인정기술자제도를 대폭 변경하는 내용으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2006년 말부터 2009년까지 일시적으로 인정교육 대기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정교육 미이수자와 미신청자가 크게 늘면서 해당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학 측은 “최근까지 인정교육을 신청하고도 실제 교육을 받지 않은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들이 많다”며 인정교육 대상자들이 해당 교육에 조속하게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인정교육을 받아야 하는 정보통신기술인력 중 아직까지 교육시기를 정하지 않은 대기자도 많다”며 “인정교육 입교시기를 즉시 선택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은 정보통신기술자 대상의 단기전문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개설된 ‘정보통신감리전문교육 과정’은 SH공사의 정보통신기술자(감리원) 수행평가기준을 충족시킴은 물론, 정보통신감리의 품질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H공사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술자(감리원) 수행평가기준을 마련했으나, 감리원을 위한 전문교육이 과정이 없어 해당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웠다.
이에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은 방송통신위윈회로부터 승인을 받아 ‘정보통신감리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이 교육과정은 오는 9월 19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정보통신네트워크 인프라(Network Infra) 구축 기술’ 과정과 ‘정보통신사용전검사 민원업무’ 과정도 정보통신기술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사용전검사 민원업무 과정의 잔여 일정이 아직 남아 있다”며 “정보통신기술자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