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2년 7월까지 전 시내버스와 주요 버스정류소 160개소에 모바일 무선인터넷를 설치, 버스 이용승객에 대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무선인터넷 구축은 보편적 무선인터넷서비스 편의 제공을 위해 부산시와 SK텔레콤 간 ‘모바일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시행하게 됐다. 시내전역에 구축된 SK텔레콤의 와이브로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하게 된다.
우선 1단계사업으로 이달 중순부터 12월말까지 주요대학을 통과하는 버스 1300대와 시내 주요 버스정류소 80개소에 모바일 무선인터넷을 설치한다. 2단계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7월까지 버스 1211대 와 버스 정류소 80개소에 모바일 무선인터넷 설치를 통해 부산시내 모든 버스와 주요 버스정류소에서 버스 이용승객들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모바일 무선인터넷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버스승객들이 달리는 시내버스와 버스정류소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무료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생활정보, 인터넷 검색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무료 와이파이존이 시내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통신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신사업자,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의하여 지하철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무선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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