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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硏, 방전 측정 고가장비 국산화
전기안전硏, 방전 측정 고가장비 국산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8.10 08:57
  • 호수 5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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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전기설비의 방전 현상을 감지하는 고가 수입 장비인 '코로나 방전 측정용 자외선 카메라'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에 따르면, 공사 산하 전기안전연구원(원장 김종훈)의 송길목·김영석 박사는 최근 ‘자외선 센서와 광학렌즈를 이용한 폴리머애자의 코로나 방전에 따른 자외선 강도 특성’ 논문을 국제 논문지인 ‘IEEE(국제전기전자공학회) 트랜스액션 온 파워 딜리버리’ 7월호에 게재했다.

2006년부터 5년간 진행된 이 연구는 전력 설비 이상으로 코로나 방전이 일어날 경우 발생하는 자외선을 센서를 통해 감지해 육안으로 보이는 형태로 바꿔줌으로써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전기설비 내 절연 파괴 여부를 판별하는 것이다.

코로나 방전은 뾰족한 모양의 전극 주변에서 발생하는 방전 현상으로 보통 한쪽 전극의 주변에만 전기장이 집중될 때 일어난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기술 10건을 등록했으며, 이를 활용한 ‘코로나 방전 측정용 자외선 카메라’ 시제품을 개발,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이 장비는 현재 이스라엘과 남아프리카공화국만 생산하고 있으며 가격이 1억5000만 원을 넘는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송 박사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 방전 측정용 자외선 카메라의 국산화를 통해 1000만 원대 보급형 저가 장비부터 7000만 원대 고가 장비까지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쯤 제품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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