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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수 정보화특별보좌관 "지식경제기반 스마트 경기 실현”
양재수 정보화특별보좌관 "지식경제기반 스마트 경기 실현”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1.08.16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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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안전망 확충-행정정보화 통합
민관협업체계 구축…기업활동 뒷받침
▲양재수 경기도정보화특별보좌관이 경기도 정보화마을 현황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는 ‘u-경기 5개년 정보화 전략’을 수립해 ‘참여·개방·공유’라는 3대 전략 아래 정보 격차 없는 따듯한 디지털 세상과 IT기반의 쾌적한 사회복지 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신지식기반의 u-경기 선진화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지향 전략을 설정해 동북아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중심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바 있다.

4대 지향 전략은 △u-IT기반 산업융합화 △신지식 미래정보사회 인프라 구축 △신지식사회 인재육성 △안전한 정보보호 및 보안기반 확보 등이다.

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인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u-IT기반의 환경조성을 통해 도민 생활을 향상시키고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허브로의 전환을 위해 2012년까지 기반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양재수 정보화특별보좌관은 경기도의 정보화를 진행하는데 있어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도의 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게 그의 핵심역할이다.

또한 양 특보는 각 시·군에 정보화와 관련한 시스템구축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도민과의 소통을 위한 업무도 책임지고 있다.

양 특보의 화려한 이력은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기술고시 16회 체신부 사무관 출신이다.

공군 통신장교 전역 후 미국 뉴저지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KT에서 인터넷사업국장, 상품개발팀장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2002년 월드컵통신팀장을 역임하는 동안 IT월드컵 방송·통신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 후 KT수도권강북본부 사업지원담당 상무로 재직했다.

양 특보는 2006년 광운대학교 산학협력교수로 자리를 옮겨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었다.

당시 김문수 도지사가 경기도를 정보화 도시로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해 인재를 물색하고 있었다.

김 지사는 당시 광운대에서 근무하던 양 특보를 소개받았다.

도지사는 단박에 그를 경기도 정보화 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양 특보가 정부부처, 통신사, 대학 등 산·학·연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IT정책, 유비쿼터스, 정보보안 등 정보화와 관련한 풍부한 정보와 노하우를 축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인연으로 양 특보는 5년째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의 정보화 관련 업무를 돕고 있다.
그는 도지사 정보화정책보좌역과 각 실국 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보화 관련 자문 역할을 수 행 중에 있다.

그는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국제 비즈니스중심허브, u-경기’의 비전선포 및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u-경기 정보화전략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또한 유비쿼터스 기반기술 확산보급을 위해 △u-헬스케어·독거노인 △u-상수도 관망시스템 △u-화훼 △경기대 산업보안특화센터지원 등 다수의 국책 과제를 추진했다.

- 최근 u-경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경기도는 KT와 함께 공원, 지하철, 버스, 승강장 등 핵심거점에 와이파이(WiFi)존을 설치하는 ‘경기 G-프리존’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도내 여러 주요 시설에서 모바일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축했다.

유비쿼터스기반의 도민 건강복지를 위해 의정부·성남시에서는 독거노인 돌보미 ‘u-헬스케어’, 화성시·성남시에는 만성질환자 ‘u-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또한 화성시는 초등학교 ‘과잉행동증후군(ADHD)원격진료’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다.

보안과 관련해 경기도가 안전하고 범죄 없는 도시구현을 위해 화성·안성·군포·수원·과천 5개시에 58억(국비 29억, 지방비 29억)을 들여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약 2만 여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아동이나 학생, 부녀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22%에 달하는 화훼농가가 경기도에 있는 것을 감안해 ‘u-화훼’ 시스템을 구축, 농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해 큰 효과를 보았다.”

- ‘기업 활동하기 좋은 경기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기업유치활동을 위한 일환으로 ‘민간통합보안관제센터’를 계획 중에 있다.

중소기업들은 기술력·인력·자금 등의 문제로 보안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통합적인 정보보안시스템을 형성해 중소기업이 높을 보안기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센터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센터 건립을 위해 5억 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으며, 경기도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센터를 관리할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IT융합산업, 해양·항공레저산업, 의료관광산업 등과 같은 신성장동력산업에 중점을 두고, u-IT기반의 종합적인 산업유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관련기관, 통신사업자, 협회·협의회 등과 협업체계를 통해 기업 활동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정책 펼치고 있나.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다양한 미디어채널을 통한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관련된 모든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해 웹과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도민이 손쉽게 도와 관련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모바일 센터를 구축,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도왔다.

특히 도와 관련된 건의사항을 웹이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접수 받아 신문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도청 내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정보보호계를 개설했으며, 안정적인 행정업무와 민원서비스들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경기도통합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한바 있다.”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정보화사업 분야는.

“현재 도민을 위한 ‘개인전자건강기록(u-PHR)’ 의료서비스를 검토 중에 있다.

u-PHR은 학생 때부터 개인의 건강기록을 수집·보관·관리해 선천적 질병이나 현재 개인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평생건강관리서비스다.

이 서비스로 인해 자신의 개인건강관리·각종 질병예방·보험료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암이나 뇌졸중,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발병 확률을 모니터링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이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지역에 상관없이 자신의 건강이력을 의사에게 전달해 적정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학(ICT)을 활용한 스마트오피스의 장점인 녹색 업무환경을 조성해 에너지 절감, CO2 감소, 선진국 근무환경조성 등 유연한 근무형식을 유도해 나가겠다.

스마트오피스를 지자체 근무형태에도 적용해 성공모델로 육성함으로써 워크센터, 민원인 거점 근무, 모바일 오피스 등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결합한 입체적인 대민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정보화 추진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어려움 점이 있다면.

“경기도는 전국 인구의 22.8%나 거주하고 있는 반면, 면적은 서울보다 16.8배나 넓다.

때문에 동일한 IT사업을 전개하더라도 예산이 훨씬 많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

정보화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시 정보화 인력은 260명 정도인데 비해 경기도는 48명이 도 전체의 IT 정보화를 담당하고 있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IT기반의 시설이나 시스템을 유지 보수하는데 급급한 상황이다. 때문에 새로운 IT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효과적인 정보화 인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정보화 부서를 ‘유지보수팀’과 ‘미래지향팀’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IT전략을 세워 나갈 것이다.”

- 정보화특별보좌관으로서 이루고자하는 점은.

“경기도에 오면 거미줄 같은 교통뿐만 아니라, 통신환경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사통팔달(四通八達)이 되게 지원하겠다.

IT기반 시대를 열어 녹색성장의 신지식경제를 주도하고, 사회복지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스마트 경기도를 실현할 것이다.

끝으로, 행정 내부 정보화 통합, u-IT 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정보소외 지역계층의 정보화 지원, 산·학·연 지식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정보화 추진으로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전 산업분야에 u-IT기반의 도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김문수 도지사를 적극 지원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데 정보화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필
학력
1977년 서울 성남고졸
1981년 한국항공대 통신과졸
1985년 건국대 대학원졸
1992년 공학박사(미국 뉴저지공과대)
1999년 서울대 MBA과정수료

경력
1981 ~ 1982 체신부 통신사무관(기술고시 16회)
1982 ~ 1985 한국통신 부산지사기계부장·공군 통신 장교
1988 ~ 1993 미 뉴저지공과대학 공학박사
1993 ~ 1997 한국통신 정보통신본부 하이텔사업부장·同데이터사업본부 학술망시설부장·同전략영업본부 인터넷시설부장·同인터넷사업1국장
1998 ~ 2002 同마케팅본부 전화상품팀장·同강원본부 마케팅국장·KT강원본부 마케팅국장·월드컵통신팀장
2003 ~ 2006 KT 인터넷사업국장·상품개발팀장·월드컵통신팀장
2003 ~ 2006 KT 수도권강북본부 사업지원담당상무·고객센터장·중앙지사장
2006 ~ 2007 광운대학교 산학협력전담교수
2007 ~ 현재 경기도 정보화특별보좌관
2011∼ 미래소통포럼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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