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파국장 회의는 양국간 전파분야에서의 우호 증진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5차례 회의를 통해 ITU·APT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 월드컵 및 올림픽에서의 주파수 관리경험 전수, 전파감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WRC 주요 의제에 대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 등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급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대역 이동통신 세계 공통주파수의 추가 분배를 차기 WRC-16 의제로 채택하는 방안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자파 인체영향에 관한 국제회의(GLORE)’의 중국측 참가, 전자파 인체 영향 연구결과에 대한 정보교환 등 양국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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