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MPEG-V 6종 기술 국제표준 승인
MPEG-V 6종 기술 국제표준 승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9.01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TRI, 실감미디어 산업 활성화 박차

▲ ETRI는 MPEG-V 국제표준 기술이 적용된 ‘SMMD(Single-Media Multi-Device) 시스템’을 지난 1월 대구에서 열린 ‘MPEG-V 어웨어니스 이벤트’를 통해 전시했다.
가상이 현실을 제어하고, 현실이 가상을 제어하는 세상이 눈앞에 다가오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인 ISO/IEC 23005에 기고한 6종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분야 대표적인 국제표준화 전문기구인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MPEG-V’ 프로젝트를 통해 가상세계 간 또는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간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격을 정의해 왔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승인된 분야는 MPEG-V 6개 파트를 모두 포함한 것으로 △다양한 실감효과 정보 표현기술 △다양한 센서들의 센싱 정보 표현기술 △아바타 및 가상 오브젝트 표현기술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와의 연동을 위한 장치 제어 명령 △실감효과 및 센싱 정보에 대한 사용자 선호도 정보 표현기술 등이다.

ETRI는 지난 2007년 10월 시청각 효과 이외에 바람, 향기, 진동 등의 실감효과를 팬, 발향기, 진동의자 등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시킴으로써 미디어의 실감효과를 극대화하는 ‘RoSE(Representation of Sensory Effects)’ 표준화를 시작으로 MPEG-V 표준과의 통합 절차를 거쳐, 지난 4년간 총 23건의 기술을 기고했다.

이 중 22건이 이번에 6개 파트로 통합 분류돼 국제표준으로 승인되는 쾌거를 이뤘다.

ETRI는 MPEG-V 분야 내에서도 실감효과 정보 표현 기술 및 실감효과 기반의 디바이스 제어 분야를 선도해 왔다.

이 기술은 가상세계 안에서의 실감효과를 현실세계 디바이스를 통해 재현함으로써 미디어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현실세계의 온도, 조명 등의 환경정보를 가상세계에 반영하는 등의 다양한 응용서비스들을 가능케 한다.

실감미디어 산업은 방송, 영화, 콘텐츠, 기기제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서비스 창출로 관련 산업과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통한 동반 성장이 가능하며,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과 연계한 산업간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장종현 ETRI 실감플랫폼연구팀장은 “이번 MPEG-V 관련 다수 기술의 국제표준 승인은 실감미디어 산업을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표준 승인으로 가상 같은 현실, 현실 같은 가상 실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