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올해 창립 28년을 맞이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주력분야인 SI, 솔루션 사업 분야 등에 국한된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보안, UC, IP텔레포니를 비롯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그린IT, 가상화, 망분리 관련 클라우드 솔루션 등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안 사업은 전년도 130억 규모의 수주에 이어 올해부터는 금융권, 우정사업본부, KISA 등 보안부문에서만 150억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 증가와 이달 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내부정보보호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해 KT와 함께 ‘씨큐원(secu-1)’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다.
‘씨큐원’은 개인정보 통합보안관리·접근통제·암호화 기능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해 자체 보안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비용절감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기술적 조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콤텍시스템은 씨큐원의 제품 공급과 마케팅, 기술지원의 역할을 맡는다.
IP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 온 UC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대우증권 TP확대, 우리금융지주 UC, KT 매니지드 서비즈 등을 비롯한 다수의 UC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 구축한 경험과 전국 규모의 안정된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다.
경영지원본부장 윤석형 상무는 “단순한 서비스의 개념을 넘어 구조적인 진단과 기술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1550억 매출을 넘어 올해 1700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콤텍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동반성장을 통한 매출을 포함, 2013년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