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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AT-DMB 등 차세대 방송기술 시연
ETRI, AT-DMB 등 차세대 방송기술 시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09.02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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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용량 증대…고화질 서비스 실현

▲ SD급 고화질 서비스를 구현한 AT-DMB 단말 사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7일 개막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세계 각국의 참가선수, 관람객,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지상파 DMB(이하 AT-DMB)와 차세대 IPTV 서비스 기술을 시연했다.

AT-DMB 기술은 현행 지상파DMB 기술 대비 전송용량을 대폭 증대시켜 고품질 및 추가적인 채널 서비스가 가능한 기술이다.

계층 변조기술을 적용해 전송용량을 기존 지상파DMB 대비 최대 2배까지 증대시켜 기본 QVGA(320×240)급의 화질을 SD급인 VGA(640×480) 화질로 높일 수 있으며,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증가된 채널 용량에 추가 채널 신설 등 다채널 서비스도 제공하며, 기존 지상파DMB 기술과는 호환성을 유지한다.

ETRI는 이번 AT-DMB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대구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실험방송과 각종 테스트를 수행 중에 있다.

또 다른 시연 기술인 ‘IPTV 2.0 서비스 네트워킹 기술’은 유무선 환경에서 사용자의 단말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하는 IP 이동성 제어 기술이다.

즉, 현행 유선 방식에 한정된 IPTV 서비스를 단말과 공간 제약없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다.

서비스 사용자가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모바일 IPTV △개인 미디어 네트워킹 △인트라넷TV △테이크아웃(Takeout) TV 등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ETRI의 관련 핵심기술들이 국제표준기구인 ITU-T 표준으로 승인돼 향후 치열해지는 차세대 IPTV기술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호진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대구 육상경기 대회는 세계 최초의 지상파DMB 기술 개발이 차세대 기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IPTV 2.0 네트워킹 기술 시연을 통해서는 모바일IPTV 활성화 등 차세대 IPTV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을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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