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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의사결정자 63% "SW 불법복제”
국내 기업 의사결정자 63% "SW 불법복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09.0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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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업 의사결정자들의 태도와 관련해 국내에서 63%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공동의장 박선정, 황성현 / www.bsa.org/korea)이 시장 조사기관인 Ipsos Public Affairs를 통해 진행된 전세계 PC 사용자들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에 대한 태도와 행태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PC 사용자 중 47%가 상시 혹은 수시로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71%가 저작권 보호의 당위성에 대한 동의와 합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반되는 모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태 유형으로는, 응답자 중 13%가 상시 불법 사용을, 34%가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는 합법 사용을 선호, 13%만이 상시 합법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편,구체적으로 18%는 상시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45%는 수시로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 조사 대상국 중 8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의 경우, 의사결정자 중 85%가 상시 혹은 수시로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중국은 세계 불법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PC 사용자들의 86%가 불법복제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 규모는 약 2억 600만의 PC에 달하는 규모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중국 내 불법복제율이 높은 동시에 신흥시장으로서 시장 규모가 거대하다는 것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중국보다 40% 이상 더 많은 PC 를 보유한 미국 시장보다 불법복제 행태가 두 배나 높은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고서는 사용자들의 의식 개선을 넘어 무엇이 불법 사용이고, 불법 사용에 대한 피해가 무엇인지 정부와 업계의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저작권 보호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동시에 무엇이 불법 사용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교육을 통한 개선의 잠재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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