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대기업 위주 진출
지능형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나 설비들을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인 홈 오토메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홈 오토메이션 관련 기술의 출원 중 22%를 외국인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출원순위는 미국, 일본, 핀란드, 프랑스 순이며 기업별 출원순위는 필립스, 소니, 노키아, 마쓰시다, 톰슨라이센싱 순이다.
외국인 출원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이 홈 네트워크관련 분야를, 일본은 디지털 가전분야를 주로 출원하고 있다.
홈 오토메이션 관련 출원의 78%를 차지하는 내국인 출원의 경우 LG전자, 삼성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K텔레콤 순으로 주로 대기업 위주의 출원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서울통신기술이나 코멕스 같은 중소기업들도 홈 오토메이션 시장에 진출해 활발히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홈 오토메이션 시장은 미국과 일본의 독주 체제가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예상이다.
우리나라는 홈 오토메이션 기술 발전에 필요한 인프라 측면에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십분 활용하고 지재권 분석을 통한 원천기술의 개발과 중소기업의 육성 지원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홈 오토메이션 기술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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