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아세안 대표단은 정통부가 올 하반기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 등 동남아 IT 개발도상국에 파견할 IT기술·정책 자문단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향후 e아세안 사무국과 함께 회원국 수요조사와 연구사업 과제 개발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동남아 IT기술·정책자문단 파견사업은 통신요금 정책 등 IT산업 육성 정책자문을 비롯, 부호분할다중접속(CDMA)·전자정부·초고속 인터넷 등 IT분야에 대해 기술 컨설팅 등을 함으로써 아시아에 ‘한국 친화적’인 인프라 환경을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에 방한한 아세안 대표단은 e아세안 사무국 관계자를 비롯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IT관련 부처와 외교부 국·과장급 30여 명이 포함돼 이번 논의가 한국과 e아세안 사무국간 IT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정통부는 전망했다.
아세안 대표단은 한국전산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비롯, KT·삼성전자 등 IT산업 현장을 둘러본 뒤 지난 14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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