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까지의 감각적인 상품 아이디어는 그 발상 위에 새로운 이용장면의 성립을 촉진하고, 그 후에 컨셉이 자립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감각적인 상품이 계속해서 등장을 하면, 탁월한 아이디어가 없는 한 컨셉으로서 자립을 할 수 없다. 이제는 아이디어 상품 유형으로 수요를 창출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대가 된 것이다.
오늘날 상품 개발에 있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테마는 하나로 표현을 하지면 아이디어를 어떻게 상품컨셉으로까지 높일 수 있는 가이다.
상품 컨셉은 상품의 의미이며,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다시말해서 디자인의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컨셉의 책정이 불가결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살리고 죽이는 것도 컨셉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디어가 직접적으로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예가 많았다. 그러나 여기서 컨셉을 주입하는 것으로 상품의 사회적 의미가 명확하게 되고
사용자의 이점, 사용장면 등이 떠오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만들면 좋은가라는 디자인의 방향은 명확하게 된다.
매일 발표되고 있는 신제품을 보면 확실히 아이디어는 재미있지만, 그것의 의미는 불분명 한 것이 많이 있다. 언뚯 보면 이용가치가 있는 것 같지만
이용하는 것을 볼 수가 없다. 또는 이용장면의 제안이 있어도 그것을 사용해야하는 필연성을 알 수가 없다.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한 신제품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상이다.
성숙시장에서 신제품 개발의 방향을 살펴보면, 표면적으로는 두 가지로 집약이 되는데, 하나는 선진기술의 응용에 의해 신제품화하는 것으로, 선진기술의 산물이기 때문에 좋다는 결론을 바탕으로 제품화한 것이다.
또 하나는 소비자의 아이디어 및 감성을 그대로 제품화한 것이다. 이것은 사실, 아이디어만 으로 시장에 들어오는 경우인데, 이것으로는 시장진입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도 아이디어도 확고한 제품 컨셉으로 정리가 되어야 만, 그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것은 소비자에게 있어서의 의미이지, 공급자측에 있어서의 의미는 아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있어서 이용가치를 지니고, 그것이 어떤 생활혁신을 유도해 갈 것인가? 그 바램을 개발자는 상품컨셉트로 표현해야 한다.
만약 상품 컨셉이 불명확하고, 이러한 정확한 디자인화 및 이용성 개발이 불충분하면 상품화 될 수 없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은 상품가치의 실체화는 사용자라는 점이다. 사용자에게 상품성을 전달하고, 그것을 정확하게 이끌어내어 생활혁신으로 끌어내야 한다. 그 상품가치 전달의 결정이 컨셉이다. '이 상품의 의미는 이것이다' 로 나타나야 할 컨셉트가 애매하게 되면, 소비자로서도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 할 수 없게 된다.
평가 받아야 할 것은 성능, 가격 등 상품의 기본적인 물리성이 아니고, 상품에게 거는 생각으로서의 컨셉이다. 이 컨셉 메이킹이 상품개발의 근간이다. 이러한 컨셉이 바로 히트상품의 평가 기준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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