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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출범, 침체된 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네트워크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출범, 침체된 시장에 활력 불어넣는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7.13 12:02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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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연구개발 활성화 주력
유대강화 통해 공동타개방안 모색

국내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협의체 '네트워크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네트워크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위원장으로 뽑힌 이관수(사진) 삼성전자 전무를 중심으로 19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또 위원회 운영규칙을 의결하고 네트워크 제품 표준구매 규격지침서를 발간하는 데도 합의했다.

대책위원회 위원장 이관수 삼성전자 전무는 지난 72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ADD, 에릭슨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 기업네트웍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 이사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위원으로는 산업계에서는 다산네트웍스 남민우 사장, 기가링크 김철환 사장, 코어세스 허선종 전무, LG전자 김도현 상무, 콤텍시스템 우경일 상무, KDC정보통신 이태욱 이사 등 15명이, 연구계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유경 부장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김장경 센터장이 위촉됐다.

위원회의 추진목표는 ▲네트워크 부품의 공동구매 활성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활성화 ▲수출활성화를 위한 방안 강구 및 정부 차원의 대책 수립 ▲산업의 이슈별 문제점 해결 ▲공정경쟁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 등이다.

출범 배경에 대해 네트워크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위원회는 최근 KT 민영화와 기술력있는 다국적 기업의 국내 진출이 증가돼 국내 네트워크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가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저가 출혈경쟁과 이슈 산업에 대한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력 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도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업체들간의 경쟁은 결국 국익에 반하게 되는 것이므로 만남의 장을 조성, 업체간 유대강화를 통해 공동 타개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적인 의결기구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품의 공동구매 또한 성공사례가 없어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상대인 대만과의 가격경쟁에서 절대열세에 있으므로 공동구매 활성화를 모색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관수 위원장은 "국내외 IT 산업의 불황과 함께 국내 네트워크 산업 또한 총체적인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이 대책위원회를 통해 의기투합한 만큼 적극적인 의견개진과 활동으로 네트워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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