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 미국 전자전(Consumer Electronics Show 2012, 이하 CES)’에 서울시관을 운영해 서울 소재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자전 참가기업으로 선정될 13개 기업에 부스 임차비 전액 및 장치비 일부 등 기업당 약 400만 원 내외의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어 매치 제작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고객 맞춤형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자와 관련된 신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전 세계 전자제품 트렌드 변화를 파악할 수 있으며, 참가 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 CES’는 2012년 1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전자, 통신, 컴퓨터 관련한 100개국의 약 2700개 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송호재 서울시 창업소상공인과장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전자시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30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나 국제통상팀(02-2222-3782)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개최된 미국 ‘CES 2011’에는 13개의 서울소재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2391만1000달러 수출 상담을 거쳐 계약이 추진 중이며, 지난해 ‘CES 2010’에서도 358만6000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