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가 월 5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 판매한 것은 삼성전자, LG전자, 큐리텔에 이어 4번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팬택이 6월 한달동안 생산, 판매한 휴대폰은 CDMA 25만1,000대, GSM 25만5,000대 등 총 50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39만2,000대 보다 128%가 신장했고 이는 월간 생산량으로서는 창사이래 사상 최대 규모이다.
특히 6월은 월드컵 축제에 따라 근무와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일 수가 크게 적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매출 급신장에 따른 상반기 경영성과와 관련, 팬택 관계자는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68만3000대와 104만4,000대의 단말기를 생산 1,021억원과 1,315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팬택의 생산과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올 4월 모토로라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 이후 미주시장에서의 CDMA 수출이 크게 안정화됐을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의 GSM 단말기 수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중국으로 처음 GSM 단말기를 수출한 이후 정확히 1년만에 GSM 단말기 수출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팬택은 지난 1년동안 중국의 Daxian사와 Soutec사에 각각 17만6,000대, TCL사에 64만3,000대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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