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원장 서병기)은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정보통신부문 실적공사비 적산제도 연구(2차년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적공사비 적산제도의 안정적 도입과 시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해 시공품질 향상 및 공사업체의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부실시공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정보통신부문 실적공사비 적산제도 연구는 적산제도의 수립, 적용과 활성화 등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금년도에는 2010년 연구를 통해 수립된 개발 계획에 따라 발주처, 공종별 자료를 수집·분석해 실적공사비 적산제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4대 구성요소(수량산출기준, 실적단가, 공사비지수, 조정계수)의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품셈·적산기술위원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 그 간 연구원이 수행한 연구결과와 향후 연구 추진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적산제도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의했다.
한편 보고회를 주관한 이강록 품셈·적산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금년도 연구결과는 2013년 시범적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적산제도의 기반을 닦는 중요한 사항으로, 충분한 검증과 신뢰성이 확보된 자료를 근거로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토의되고 논의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