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리딩컴퍼니> (주)오성링크
<리딩컴퍼니> (주)오성링크
  • 문병남 기자
  • 승인 2011.10.07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맞춤형 선로시험기 등 적재적소 공급

광파워미터·위성레벨미터 등 개발 성공

 

올 해외사업부 신설…글로벌 경쟁력 강화
과감한 투자·연구개발로 기업 역량 확대

경기도 고양시 지축동에 위치한 (주)오성링크(대표 조영구)는 통신장비·자재 전문 제조 및 유통업체다.
이 회사는 선로시험기(바텐스키)류, 광파워미터기류를 비롯한 각종 장비와 통신자재를 제조해 KT와 관공서, 군부대 및 정보통신시공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오성링크는 최근 2010년 KT(KTC) 정규 협력사에 선정됐으며 2011년 해외사업부를 신설했다. 아울러 올해 마침내 종합선로시험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개발한 종합선로기 및 광파워미터기류를 KT 및 KT의 시설공사 협력업체를 비롯한 정보통신공사업체 등에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T가 선로 관리 및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아웃소싱하고 있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제품수요가 늘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최근 개발한 종합선로시험기(AII-IN-ONE ·모델명: DR-900), 광파워미터기(모델명: HB-100), 위성레벨미터(스카이측정기·모델명 :FS-100)이다.
그 중 종합선로시험기(AII-IN-ONE·모델명: DR-900)는 기존 동선로시험기(바텐스키)와 광파워미터(O.P.M), 고장전탐지기(V.F.L)를 합친 제품이다.

기존의 장비 세 개가 합쳐진 만큼 동선로 및 광케이블 선로를 종합선로시험기 하나로 테스트 할 수 있다. 또한 현장 맞춤형제품으로 생활방수는 물론이고 기술자들이 항상 불편해하던 무게를 줄여 경량화를 실현했다.
특히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매뉴얼이나 기술을 새롭게 습득해야만 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제품을 그대로 살렸다. 이로써 특별한 교육이나 학습이 필요 없도록 한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이와 함께 복합형 광파워미터기(모델명 HB-100)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제품은 광파워미터(O.P.M)와 고장전탐지기(V.F.L)의 복합형으로 광가입자 개통이나 A/S시 필요장비를 하나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 역시 현장맞춤형(SC-TYPE) 제품으로 대형 LCD화면을 채택해 기존 작은 화면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건전지 잔량표시, 고장전탐지기(V.F.L)도 현장맞춤형(SC-TYPE)으로 만들었다.
종합선로시험기와 마찬가지로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실리콘 커버로 돼 있어 미끄럼 방지를 도모했으며, 초소형으로 제작돼 휴대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이 밖에 디지털 위성레벨미터(스카이측정기·모델명 FS-100) 제품도 주목할만 하다.
최신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한글지원은 물론이고 현장맞춤형(스카이라이프) 자동세팅형으로 제작됐다.
대형 측정값 및 그래프 표시형이며 케이스 또한 고급형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오성링크는 성실함과 끊임없는 투자가 타 업체에 대한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비용을 들였다.
그로 인해 회사만의 노하우가 생겨 우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한국형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한다.

조 사장은 “경제적 아픔은 있었지만 국내 선로시험기(바텐스키) 원조격인 대림T&L의 기술과 기술진을 바탕으로 지적재산권을 인수했으며, 현장위주의 사용자 맞춤형 기술로 위성추적기(스카이측정기) FS-100를 수개월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쳐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특히 조 사장은 “한글화 및 현장 맞춤형으로 제품으로 개발해 OEM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면서 “사용자 입장에서 최선의 광파워미터 및 광관련 장비를 공급코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이번에 해외사업부를 신설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데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성링크는 이렇듯 다양한 제품의 제조 및 유통경쟁력을 발판으로 건실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시장 변화에 맞게 사업 다각화를 꾀함으로써 회사 성장의 안정적인 토대를 다져나간다는 게 조영구 사장의 핵심 전략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위기를 겪으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기업 경쟁력과 자신감을 배양했습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회사가 아니라 옆과 뒤도 보면서 미래를 내다보며 달리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조 사장은 부도로 쓰러진 ‘대림T&L’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직원들과 지적재산권을 인수한 것을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았다.
‘대림T&L’은 선로시험기(바텐스키)의 대부격인 업체로 과감한 엔지니어 채용과 R&D 투자를 통해 지금처럼 우수제품을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조 사장은 “회사 설립 초기의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영환경 변화에 맞게 효율적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수요처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성링크의 사훈은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이다.
그 뜻은 “아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즐기면서 일하는 자의 그것을 따를 만한 것이 없다”이다. 이는 ‘정확히 알고, 그 일을 사랑하며,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오성링크 인(人)’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 가벼운 산책과 사색을 즐긴다는 조 사장은 “산책은 항시 쫓기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현대생활에서 여유로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며 “긍정적인 사고와 마인드컨트롤에도 최고인 것 같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