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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남미·CIS 시장 공략 ‘잰걸음’
LS전선, 남미·CIS 시장 공략 ‘잰걸음’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1.10.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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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가전력·통신망 구축

카자흐스탄에 전력케이블 납품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카자흐스탄과 파라과이에서 주요 전력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고 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카자흐스탄 국영전력기업 삼룩에너지로부터 24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 파라과이 전력청으로부터 91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전력케이블 납품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프로젝트는 수도 알마티(Almaty) 지역 산업 발달과 도시 개발로 인한 전력 수요 부족을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

LS전선은 내년 8월까지 127km의 송전용 220kV급 초고압케이블과 접속재 등의 제품 공급 및 기술 자문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파라과이 국가 기간 전력·통신망 구축을 위해 산 로렌소(San Lorenzo), 과람바레(Guarambare) 등에 총 1100km의 220kV급 증용량(增容量) 송전 케이블(Gap Conductor)과 140km의 광섬유 복합가공지선(OPGW)을 납품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 제품에 대한 설치도 지원하게 된다.

LS전선 측은 이번 사업 수주에서 3M, 넥상스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을 벌여 2차에 걸친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이번 평가에서 다른 기업들보다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능력 등을 갖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독립국가연합과 남미에서 국내 전선업체 최초로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높은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해당시장에서 사업 진행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LS전선은 1990년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 24개국 100여개 운영 사이트를 갖고 있다.

◆ OPGW = Optical ground wire의 약어로 ‘광섬유 복합 가공 지선’으로 풀이된다.
송전선을 낙뢰로부터 보호하고 송전선로 고장 시 고장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기존 가공지선에 광섬유를 추가해 통신선의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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