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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산업 경제성장 기여율 급락
작년 서비스산업 경제성장 기여율 급락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1.11.0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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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수출·제조업 중심 성장정책이 원인"

최근 10년간 우리 경제의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업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이었으며, 서비스산업의 성장 기여율은 줄곧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35.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발표한 ‘산업구조의 변천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10년간 경제성장 기여율이 높은 상위 10대 업종으로 제조업분야에서 △반도체 및 전자부품(12.5%) △일반기계(5.8%) △자동차(5.2%) △영상음향통신(4.8%) △석유화학(3.9%)을 꼽았다.

또한 서비스산업분야에서는 △금융보험(9.7%) △정보통신서비스(7.4%) △의료복지(5.0%) △도소매(5.0%) △교육서비스(4.9%)의 기여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산업화 초창기인 70년대에는 도소매업(종합상사)과 섬유, 그리고 80년대에는 건설(중동건설 붐)과 백색가전이 주력산업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에는 PC·반도체·휴대폰 등 전기전자업종과 정보통신서비스산업이 발전하고 2000년대에는 금융보험과 운송장비, 기계 등으로 주력산업이 확대됐다.

한편 서비스산업의 성장기여율은 1970년대(25.4%)와 1980년대(47.3%), 1990년대(53.5%), 2000년대(59.3%)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그러나 2010년도에는 성장기여율이 35.1%로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과 제조업 중심의 성장정책을 취하면서 내수 서비스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상대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서비스산업 중에서도 의료복지(191.0%), 교육서비스(83.8%), 금융보험(45.3%) 등은 최근 10년간 성장기여율이 대폭 증가세를 기록해 도소매업 중심으로 서비스산업 구조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제조업이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갔듯이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개방 확대와 세계시장 진출강화 전략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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