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제한된 IT 및 금융 리소스만을 가지고도 포괄적인 협업 기능을 가진 엔터프라이즈급의 IP폰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중소기업들은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인스턴트메세징(IM)과 프레즌스 등의 다양한 협업 기능을 경제적인 비용에 누릴 수 있게 된다.
사용은 물론 설정, 지원도 용이해 IT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대다수는 낙후된 PBX시스템과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확장성의 제약과 높은 유지보수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모바일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한 채 낙후된 설비를 그대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
시스코는 새 시스템 가격을 경제적으로 책정, 100인 규모의 기업들은 사용자당 100달러의 비용에 협업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규모 상점들도 사업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기능도 다각화 했다.
70~200인 규모 기업을 위한 ‘시스코 비즈니스 에디션 3000’은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트렁킹 등의 기능을 통해 기존 유선 PSTN라인을 인터넷 상의 SIP 트렁킹 서비스 공급업체를 통해 PSTN 연결로 교체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들은 IM 및 프레즌스용 ‘시스코 재버’와의 끊김없는 통합도 이룰 수 있다.
직원들이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 손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사람을 찾아 그들이 지금 바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주며, 그들이 선호하는 방법(전화통화, 데스크톱 공유 등)을 사용해 협업할 수 있게 해준다.
150~750인 규모 기업을 위한 ‘시스코 비즈니스 에디션 6000’은 음성 메시징부터 통화 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해 줌으로써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시스코는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내장하는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킴으로써, 가상화 소프트웨어 확보 비용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도 아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