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일본 앱스토어 ‘킵’ 개시
SK플래닛, 일본 앱스토어 ‘킵’ 개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1.11.2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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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29일 일본에서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킵(qiip, www.qiip.jp)’을 출시한다.

‘킵’은 ‘지니다’ 는 뜻의 영문 자연어 ‘keep’을 연상케 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 담을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향후 ‘T스토어’의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킵’을 일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독립형 앱스토어’ 형태로 출시하고, 현지 운영까지 맡아, 일본에서 본격적인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나선다. 

현재 일본 휴대폰 사용자는 약 1억 1700만 명이고, 사용자의 10% 인 1300만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2011년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KDDI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면서, 안드로이드가 전체 스마트폰 OS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SK플래닛은 일본 소비자들이 모바일 콘텐츠 구매에 대해 익숙하고, 일반 휴대폰(피쳐폰)에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여 콘텐츠를 구매하는 시장이 연간 6500억 엔(82억 US달러) 규모로 형성돼 있어 스마트폰 콘텐츠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일본 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확대되면, 앱시장 또한 양적 성장을 하게 될 것이고, 이에 따라 ‘킵’의 주요 고객층은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주요 고객인 2~30대 남성 직장인과 한류 콘텐츠를 소비하는 여성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에서 ‘킵’의 모바일 웹페이지(http://m.qiip.jp)에 접속하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고, 아이디, 비밀번호와 이메일을 입력하는 간단한 회원 가입 절차를 거치면 ‘킵’을 이용할 수 있다. 

‘킵’ 은 일본 시장의 트랜드를 고려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결제방식 및 마케팅 시스템을 현지화해서 운영한다. 또한 국내시장에서 검증된 ‘T스토어’의 운영 노하우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여 현지에 최적화된 독립 앱스토어로 성장할 계획이다. 

‘킵’은 출시 초기에 EA, 게임로프트 등 대형개발사의 게임 앱, 한류 콘텐츠 등 현지화 앱 500여 종과,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킬러 앱(Killer App.) 1500여 종을 일본어와 영어 버전으로 출시하여, 약 2000여 종의 차별화된 고품질 앱을 선보인다. 

결제방식도 현지화해 일본 이동통신사에 연계한 결제, 신용카드 결제, 웹머니(Web Money) 등 다양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연말까지는 ‘킵’ 가입 회원에게 유료 앱을 최대 10개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SK플래닛은 ‘킵’ 출시 초기에 이동통신 대리점 및 판매점 등 현지 유통망을 활용하여 판매 접점에서 ‘킵’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향후 현지에서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SK플래닛은 ‘킵’ 출시에 앞서 지난 8월 일본 최대의 온라인 게임 포털을 보유하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NHN ‘한게임’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약 24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일본 대형 SNS사업자인 ‘그리(Gree)’ 와도 제휴를 맺어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파트너를 확보해 왔다. 

SK플래닛은 ‘T스토어’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을 국내 모바일 생태계 활성화로 보고, 일본에서도 중, 소형 개발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개인 개발자 육성을 위한 콘텐츠 공모전과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개발자의 일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SK플래닛은 개발자가 보다 손쉽게 ‘킵’에 앱을 등록, 판매할 수 있도록 번역은 물론 앱 검수기능을 지원한다. 한, 일 개발자가 ‘T스토어’와 ‘킵’에서 편리하게 앱을 판매하고, 정산 받을 수 있도록 정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콘텐츠 교류를 활성화 하고, 양국을 잇는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아시아 최대 앱스토어로 성장한 ‘T스토어’의 운영 노하우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일본고객에게 맞춤형 앱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며, “향후 ‘T스토어’가 해외 플랫폼을 확장하고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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