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IPTV 서비스인 올레 TV의 가입자 수가 지난 2일 30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2008년 11월 '쿡TV'라는 브랜드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해 매년 100만 가구가량의 가입자를 늘려왔다.
서비스 1년 만인 2009년 12월 100만 가구, 작년 12월 200만 가구를 돌파했다.
KT 외에 SK브로드밴드(BTV), LG유플러스(U+TV) 등 IPTV 3사의 전체 가입자 수는 450만 가구로 추정되는데, 올레 TV 비중은 전체의 3분의 2에 달한다.
KT는 IPTV 외에도 310만 가구의 가입자를 보유한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위성방송 서비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 중에서는 그 규모가 최대다.
IPTV와 위성방송의 결합상품 가입자를 고려하면 KT 그룹 전체적으로 확보한 미디어 가입자는 500만 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KT는 올레TV의 성공 원인으로 풍부한 콘텐츠와 다양한 부가기능, 다양한 결합상품을 들고 있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