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2:49 (금)
시스코, “클라우드컴퓨팅이 트래픽 좌지우지”
시스코, “클라우드컴퓨팅이 트래픽 좌지우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12.07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전세계 1.6ZB…12배 성장 예상

전세계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상당 부분이 클라우드컴퓨팅에 의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스코는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트래픽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스코 글로벌 클라우드 인덱스 2010-2015’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스코는 이 보고서를 근간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세계 클라우드컴퓨팅 트래픽은 연평균 성장율 66%를 기록하는 가운데, 2010년 130엑사바이트(EB)에 불과했던 전세계 클라우드컴퓨팅 트래픽은 2015년에는 1.6제타바이트(ZB= 1조 GB)에 달할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무려 12배 가량의 클라우드컴퓨팅 트래픽 성장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약 4600조 통의 이메일 전송, 230조 장의 페이스북 사진 업로드 또는 99조 분의유투브 동영상분에 달하는 1.6ZB의 대용량 데이터가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하에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클라우드가 비디오 또는 컨텐츠딜리버리를 위한 주요 기반기술로 자리매김 하면서 전체 데이터센터 트래픽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오늘날 클라우드 트래픽이 전체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11% 정도를 차지한다면 2015년에는 그 비중이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도 방대한 트래픽 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발빠르게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데이터센터 트래픽은 2010년 대비 2015년에는 4.8ZB로 약 4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이한 점은 데이터센터 트래픽 대부분이 엔드유저로부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백업 또는 데이터 복제 등과 같은 데이터센터 자체 내에서 일어나는 활동들로 발생된다는 설명이다.

2015년 데이터센터 트래픽의 76%는 가상머신(VM) 간의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백그라운드기능 구동 등으로 데이터센터 내에서 발생한다.

전체 트래픽의 17%는 데이터센터의 자원이 엔드유저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그 외 7%는 데이터센터 간 소통과정에서 발생하는데, 클라우드버스팅(cloud-bursting; 데이터센터 내 컴퓨팅자원이 부족할 때 추가 워크로드가 온디맨드 형태로 외부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돼 데이터센터 내 최대부하를 관리하는 것), 데이터복제 및 업데이트 등의 활동이 이에 해당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