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공행정 콘텐츠가 캄보디아 정부에 도입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김남석 1차관이 5일 캄보디아 정부기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인사행정제도, 공무원 인적자원개발(HRD) 과정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부총리를 예방해 공공행정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캄보디아 행정개혁위원회 사무총장과 함께 내년도부터 시작될 인사행정분야 컨설팅 사업 착수를 위해 사업 분야 및 내용 등을 구체화했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행안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개발도상국 공공행정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인사행정, 행정제도·조직, 전자정부 등 행정안전부 소관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개도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해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올 한 해 동안 콘텐츠 구축, 추진체계 마련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캄보디아는 첫 번째 사업 대상국이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작년 UN 전자정부평가 1위, 올해 UN 공공행정상 1위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수 콘텐츠를 개도국과 공유해 높아진 국가위상에 걸 맞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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