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유아짱(대표 전제완)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룹 및 공개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짱라이브 버전 3.0’(이하 짱라이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업그레이드 된 ‘짱라이브’는 내가 원하는 영상을 찍어,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로 방송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가령 가족이나 친구들이 지방이나 외국에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도 짱라이브의 서비스를 통해서 결혼식이나 생일, 졸업식 등의 행사를 라이브로 방송할 수 있고 모두가 그 영상을 시청할 수가 있다.
이처럼 짱라이브 서비스는 친구, 동료, 가족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고, 이메일에 방송을 담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블로그 연동을 통해 나만의 생생한 영상을 여러 친구들과 함께 나눌 수 있다.
‘짱라이브’의 라이브 방송은 그룹 라이브 방송과 공개 라이브 방송을 서비스한다. 그룹 라이브 방송은 소셜주소록에 등록된 친구들 중에서 대화를 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하여 채팅을 하다가도 방송과 시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을 보면서도 소통이 가능하다. 공개 라이브 방송은 라이브로 방송하면 누구든지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공개 방송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후에도 자신의 방송 홈피의 채널 편성을 통해 방송된 영상을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지 못했거나 다시 보고 싶을 때 녹화된 영상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이 모든 라이브 방송이 PC나 웹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어떠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유무선 연동을 통해 방송이 가능하다.
이날 라이브 방송 시연회를 선보인 윤태중 부사장은 “지금까지 영상 서비스를 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하는 서비스는 있지만, 소셜 관계인 친구들만 시청할 수 있는 그룹 라이브 방송과 누구나 제한없이 시청할 수 있는 공개 라이브 방송, 그리고 다른 사람의 VOD 영상 시청 기능을 하나의 앱에서 구현한 것은 짱라이브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하나의 영상을 여러 사람이 시청하고, 시청하는 여러 사람들이 그 영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릴레이 방송’이 12월에 오픈 되면 영상 소통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제완 대표이사는 이 날 행사에서 “짱라이브 서비스는 영상 플랫폼 기반 하에 소셜네트워크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지향하며 3년간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짱라이브 서비스를 내년 일본부터 시작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확대해서 각 나라의 풀뿌리 영상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 영상 미디어로 성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짱라이브 새 버전은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최근 롱텀에볼루션(LTE)를 비롯한 4G 네트워크의 급격한 확산과 포화상태인 무료 문자 메시지 서비스의 시장상황에 비춰 보면 텍스트나 사진 등을 뛰어 넘어 영상의 시대로 넘어가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