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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 시장 공략 고삐죈다
디지털방송 시장 공략 고삐죈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1.12.09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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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광전송 장비·가상광고 시스템 등 ‘눈길’
“FTA 등 수출 호재 적극 활용해야”

▲ 다림비전의 이영수 대표가 HD 가상광고 및 VR-트랙킹 센서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국산 방송장비업계가 개화하고 있는 디지털방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는 6일부터 8일까지 치러진 ‘2011 디지털미디어&콘텐츠 페어’에서 디지털방송기술 홍보관을 설치하고 디지털방송 신기술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기술 발표회는 각 업체들의 신제품 시연을 통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수요자의 제품 구매로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 들어 3회째를 맞이했다.

이한범 KBTA 사무총장은 “종편 방송시스템 구축에 있어 종편사업자들이 방송용 모니터, 가상스튜디오, 자동송출시스템 등 우수 국내 장비 및 솔루션을 사용해 이상 없이 방송이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 150여개 국가의 디지털방송전환에 따른 수요가 증대하고 있고 한-EU, 한-미 FTA로 수출 호재가 잇따라 적극적인 세계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티콤(대표 송동준)은 HDMI 신호를 함께 광으로 변환하고 광섬유를 통해 최대 20km까지 전송하는 광 HDMI 컨버터와 스포츠 중계 및 콘서트 등의 3G 풀HD 고화질 야외 중계방송에 필요한 신호들을 장거리 전송하는 방송 중계용 휴대형 전송장비(PBTS)를 발표했다.

기존 동축케이블을 이용한 전송방식이 영상, 제어데이터, 오디오, 전원 케이블을 각각 할당해 중계 시 포설했다면, PBTS는 한 가닥의 케이블로 모든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레모(Lemo) 케이블로 별도의 전원선이 필요없으며 최대 30km까지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중계기가 필요하지 않다.

다림비전(대표 이영수)은 HD 가상광고 및 버추얼(VR)-트랙킹 센서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실시간 카메라 움직임에 동기한 그래픽 화면을 생성하면서 외부 HD비디오 입력을 그래픽과 실시간으로 합성해낸다.

이를 이용해 축구 프리킥 거리, 골프 퍼팅 거리 정보를 그래픽으로 제공하는 등의 스포츠 방송용 부가정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예능프로그램의 특수효과, 뉴스·시사 프로그램의 분석화면 등도 구현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장비의 편이성을 더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보완해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제이텍(대표 심재영)의 HD저지연 인코더 ‘SCDBS-2000’는 실시간용 MPEG2 HD 인코더로 HD카메라에서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 및 음성 신호(HD-SDI, HDMI)를 직접 수신해 저지연(Low Latency) 송출하는 장비다.

200ms 이내의 딜레이 타임을 실현하면서도 안정성이 높다.

실시간 인코더와 8-VSB 모듈레이터를 내장해 별도의 부가 장비 없이 고화질 HD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HD-SDI, HDMI, 컴포넌트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장비의 전원을 켰을 때 시동 시간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올해 전파방송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디지털미디어&콘텐츠 페어’ 기간 중 7일에는 방송장비업체가 신기술로 개발한 제품에 대해 지적재산권 보호 및 시장진출에 있어 유리한 특허창출을 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협력해 방송정보통신기술분야 특허출원 및 등록에 대한 설명회와 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최근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수출촉진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라스베이거스 국제방송장비박람회(NAB 2012)’에 출품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출품안내, KOTRA LA무역관에서 추천하는 바이어 연계, 전시회 참가 등 수출지원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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