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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멘스 제쳤다. 세계 1분기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3위' LG전자는 두단계 상승 '8위'
삼성 지멘스 제쳤다. 세계 1분기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3위' LG전자는 두단계 상승 '8위'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6.15 11:27
  • 호수 1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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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지멘스를 제치고 3위 업체로 올라섰다. LG전자도 지난해 10위에서 두단계 상승, 8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02 1/4분기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별 시장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올 1/4분기 세계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9.6%와 3.1%를 기록, 3위와 8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전자는 올 1/4분기에 휴대폰 900만대를 판매, 지난해 3위업체로 올라선 지멘스를 밀어내고 새로운 3위 업체로 등극했다. 시장점유율은 2000년 5.0%, 지난해 7.1%에 이어 올 1/4분기에 9.6%를 달성, 10%대 진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 호조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가전략을 구사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게 됐다"며 "특히 GSM 단말기에서 유럽 업체의 아성을 허물어 뜨리면서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올 1/4분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5%보다 0.6% 상승한 3.1%를 나타냈다. 올 1/4분기 판매량은 290만대였다.

부동의 1위 업체 노키아는 지난해 35.0%보다 약간 떨어졌으나 여전히 34.7%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였고 모토로라는 지난해 14.8%보다 조금 늘어난 15.5% 시장점유율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지멘스는 8.8%의 시장점유율에 그쳐 3위 자리를 1년도 못채우고 삼성전자에게 양보하게 됐다. 수년간 3위 업체로 면모를 과시했던 에릭슨은 지난해 6.7%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또다시 6.4% 시장점유율로 부진, 하락세를 면치못했다.

그래프
1.2002년 1분기 이동전화단말기 업체별 시장점유율
(단위 : 백만대, %)
업체
판매량
시장점유율
노키아
32.5
34.7
모토로라
14.5
15.5
삼성전자
9.0
9.6
지멘스
8.2
8.8
소니에릭슨
6.0
6.4
파나소닉
3.6
3.8
알카텔
3.1
3.3
LG전자
2.9
3.1
교세라
2.4
2.5
NEC
2.0
2.1
기타
9.4
10.1

93.8
100.0
자료 : 가트너

2.2001년 세계 주요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별 시장 점유율 현황
(단위 : 백만대, %)
구분
제조업체
2001년 판매
2001년 시장점유율
2000년 시장점유율
1
Nokia
139.7
35.0
30.6
2
Motorola
59.1
14.8
14.6
3
Siemens
29.8
7.4
6.5
4
Samsung
28.2
7.1
5.0
5
Ericsson
27.0
6.7
10.0
6
Panasonic
15.7
3.9
5.2
7
NEC
12.1
3.0

8
Alcatel
11.7
2.9
4.7
9
Mitsubishi
11.4
2.8
3.2
10
LGE
9.9
2.5

기타

55.1
13.8

합계

399.6
100.0
100.0
자료 : Gartner, 200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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