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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WAN 전송장비 시장 호조
국내 WAN 전송장비 시장 호조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2.01.12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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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망 회선 임대료 절감 필요

국내 WAN 전송장비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전망이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국내 WAN(Wide Area Network) 애플리케이션 전송(Application Delivery) 장비 시장 규모가 218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1.5%로 성장해 2015년에는 약 400억 원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에는 데이터 스트림 압축, 인터넷 트래픽 모니터링, QoS(Quality of Service), 대역폭 최적화, 캐싱 기능이 포함되며, 지사 혹은 데이터센터에 설치된다.

결과적으로 대역폭 최적화 및 비용절감과 더불어 WAN을 통한 파일 서버 접속이나 이메일 및 프린트 서비스의 보안이 강화된 통합 운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한국IDC 김민철 선임 연구원은 “해외망 회선 임대에 따른 운영비 증가도 문제지만,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는 국제망 이용시 발생하는 웹 전송 지연(Latency)”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 서비스에 대한 불만 증가와 함께 기업의 신뢰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인터넷 인프라가 좋은 국내망에 비해 해외망 이용은 응답 시간 지연으로 국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가져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구글이나 유튜브와 같이 대용량 컨텐츠, 혹은 페이스북과 같이 아주 많은 리퀘스트를 발생시키는 해외 CP(Content Provider)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사용자들에 의한 해외 콘텐츠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게 됐다.

해외망 사용 증가로 늘어나게 되는 회선 임대료에 대한 절감 및 자국에 비해 느린 응답 시간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 시장의 전망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기업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압축해 용량을 줄이고 WAN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TCP 기반의 패킷을 감소시킴으로써 응답시간을 단축시키는 솔루션으로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망 회선 임대료의 절감과 동시에 해외망 사용자에 대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 장비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기업들은 WAN 애플리케이션 전송 장비 도입을 통해 기존 WAN 구간 최적화 기능의 활용에 머물지 않고, 전반적인 기업의 IT 인프라 영역에서의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구축과 같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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