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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낭비, 이제 그만”
“대기전력 낭비, 이제 그만”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2.01.13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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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절전제어시스템 선봬

▲ 전력량을 기억해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자동절전멀티탭’.
스마트애드인

스마트애드인(www.smartaddin.co.kr, 대표 서돈식)은 가정이나 사무실, 공장 등에서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지능형 절전제어시스템인 ‘엔컷(ENCUT)’ 제품군을 시장에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는 이 제품군은 자동절전멀티탭과 무선절전제어기 두 종류다.

자동절전멀티탭은 플러그에 연결된 전원의 사용 유무를 스스로 판단, 대기전력을 차단해주는 지능형 멀티탭이다.

멀티탭에 꼿혀진 전원의 대기전력량을 기억해 전력량 공급 시간이 약 3분 넘으면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 한다.

또한, 진동센서를 탑재해 멀티탭을 살짝 건드려 주기만 해도 대기전력 상태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무선절전제어기는 무선방식을 통해 여러 대의 절전제어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절전제어기와 리모콘으로 구성돼 있으며, 311㎒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한 리모콘은 반경 50m 내외에 있는 다수의 절전제어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무실 마지막 퇴실자가 무선통제기의 오프(off) 버튼을 누르면 절전제어기에 연결된 전기제품 전원이 차단되고 출근 시 온(on) 버튼을 누르면 대기전력이 공급된다.

아울러 타이머 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시간대에 대기전력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돼 시설안전공단, 한라대학교, 인천서부경찰서, 영동군청 등에 납품돼 큰 호응을 받았다.

‘엔컷’은 △2008년 발명특허대전 금상 △2009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2011년 발명특허대전은상 등을 수상해 제품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진재형 스마트애드인 부장은 “전기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이라며 “‘엔컷’은 대기전력 낭비를 차단해 눈에 띄는 운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엔컷’을 응용한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빌딩자동화시스템(BAS) 구축을 위한 무선전력통제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며, 신축 절전건물구축 시 도입될 매립형 대기전력차단 시스템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엔컷’과 자동절전소프트웨어, 무선시스템, 보안시스템 등을 접목시킨 무선절전솔루션의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스마트애드인은 전국 유통망을 아우르는 총판 파트너를 찾고 있다.

진 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유통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판로를 보유하고 있는 유능한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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