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DSLAM은 4~5 Km이상 떨어진 가입자에게는 서비스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며, 환경에 따라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현대네트웍스가 이번에 개발해 KT에 납품하는 DSL 중계장치는 이러한 서비스 음영지역에 속한 가입자에게 ADSL, SHDSL, VDSL 등 DS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로서 전화국과 전용선에 의한 직접 연결 또는 Co-DSLAM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되며 전신주, 건물 옥상, 실내 벽, 거리 등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소용량화를 통해 장비가격을 인하했고, 설치 상면 임대비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 전화선을 이용한 망 정합 기능(SHDSL IMA)을 활용하면 망 구축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대네트웍스의 이번 납품으로 인해 KT는 도시의 저밀도 주거 지역 및 농어촌 지역 등 전화국으로 부터 멀리 떨어진 장거리 가입자에게도 고품질의 ADSL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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