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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協 중앙회장 후보자 공약 <기호 2번> 신양인
공사協 중앙회장 후보자 공약 <기호 2번> 신양인
  • 이민규 기자
  • 승인 2012.02.17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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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20대 중앙회장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는 이정부 (주)부산통신 대표이사, 신양인 (주)넥슨정보통신 대표이사, 함정기 벨코리아(주) 대표이사 등 3명의 후보자가 출마해 열띤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례로 금품·향응 금지 등에 관한 규정을 강화했으며,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대의원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약설명회도 열었다.

15일 열린 서울, 인천·경기, 강원, 제주지역 설명회에서 각 후보자들이 제시한 주요 공약을 요약, 정리했다.

 

 

협회 역량 강화-미래 성장동력 확보
최저가 입찰 저지-분리발주제도 수호 등 현안 해결

지난 3년간 서울시회장을 맡아 1년 평균 100일 이상을 협회로 직접 출근했다. 그 만큼 남다른 열정으로 서울시회장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협회에서 국회 및 방송통신위원회, 주요 발주처 등을 방문할 때 김일수 중앙회장을 수행하며, 중앙회장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울러 19기 시·도회장단의 대표로서 시·도회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이 같은 당면현안을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선 대외적으로 5가지 공약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분리발주제도 및 최저가낙찰제 관련문제를 임기 중에 반드시 해결하겠다.
분리발주제도가 폐지되면 회원사의 절반은 대형 건설업체의 하도급 업체로 전락할 것이며, 최저가 입찰이 확대되면 대다수업체는 회사를 더 이상 영위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이에 분리발주제도 수호와 최저가 입찰 저지를 위해 전기공사업계 및 소방설비공사업계 등과 적극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집단행동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최선의 정책적 해법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둘째, 신규업역 창출과 확대에 주력하겠다.
현재 공사업계의 ‘시장파이’가 한정돼 있다. 이에 융·복합 및 보안분야 등 새로운 업역 창출과 ITS, 자동제어, 신호설비, 미디어분야 등의 업역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문제 역시 정책적으로 해결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다. 특히 학계 및 관련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합리적인 신규업역 창출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셋째, 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의 시장구조를 보면 대기업에서 많은 이득을 취하고 중소기업에서는 뒷수습만 하는 형국이다. 이 같은 불합리한 관행을 법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에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합리적 해법을 마련할 것이다.

넷째, 공사업계에 불리한 입찰방법을 개선하겠다.
무엇보다 발주처에서 실적배수와 공동도급 비율을 불합리하게 적용하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본다. 이는 일부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꼼수이며, 정부에서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다. 불합리한 입찰제도의 개선을 위해 관계법령의 합리적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자격요건을 강화해 시장 건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
이와 관련, 신규업체의 자본금 및 기술자 보유기준 등을 강화해 건실한 업체만이 면허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협회 대내적인 공약도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상근부회장 선임이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중앙회장이 협회의 최고책임자라면 상근부회장은 최고관리자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능력과 자격이 검증된 인사가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는 기틀을 확립하겠다.

둘째,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과 능력 제고를 위해 조직운영 체계를 개편하겠다.
현재, 협회 직원들이 한자리에서 너무 오래 근무하다보니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순환보직제와 연령 및 직급별 정년제 도입을 검토하겠다.

또한 유능한 인재가 협회에 입사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셋째, 협회 운영방식을 개선해 지방회원사와 각 시·도회가 우대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 특히 시·도회의 예산이 부족해 시·도회장이 재임기간 동안 사비를 쓰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다. 시·도회 예산은 협회 규정에 맞게 이사회 및 총회 승인을 거쳐 합리적으로 배정하겠다. (이재식 강원도회장 질의에 대한 답변)

넷째, 협회 조직에 회원서비스과를 신설하겠다.
이로써 세무 및 노무, 보험 등의 업무를 전담 처리할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해 사업여건이 어려운 회원사의 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

다섯째,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회원사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등을 추진하고 가칭 사랑방 운영 등 업계 발전에 기여한 원로회원들을 우대하며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협회 중앙회장직은 개인적인 욕심이나 명예를 충족시키는 자리가 아니다.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머리로 생각하며 몸으로 부딪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이에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 “강하고 튼튼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과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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