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의 베트남 방송장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하노이(14일), 호치민(16일)에서 방송장비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약 3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국영 방송국 관계자 및 방송장비 유통사들을 초청해 국내 참가업체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 심층 상담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방송국에서 사용되는 방송장비 뿐만 아니라 SR/PA장비와 같이 건물, 공연장 등에서 사용되는 방송시스템 및 음향시스템 등도 연계한 만큼 베트남 방송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대한 거래선 발굴 및 확대의 토대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국(VTC)을 방문해 방송관계자 10여명과의 미팅을 갖고 국내업체 및 제품소개 등 디지털방송분야에 대한 상호협력을 구축했다.
VTC 측은 2015년까지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방송장비 구매 시 한국 업체 제품에 큰 관심을 갖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의 참가업체는 에이스텔(이강현 대표), 드웰(김상욱 대표), 제이디미디어(김석호 대표), 진명통신(김중일 대표), 기린정밀공업(장진선 대표), 가락전자(장병화 대표), 포스티엄코리아(조성일 대표), 에스이지(곽순정 대표), 사운드플러스(박영선 대표), 썬더테크놀로지(강용희 대표) 등 10개사다.
주요 상담품목은, 스피커/앰프/믹서(썬더테크놀로지, 드웰, SEG), PA시스템(가락전자, 사운드플러스, 제이디미디어), 방송용모니터(포스티엄코리아), 디지털방송솔루션(에이스텔), 중계기(진명통신), LED방송조명(기린정밀공업) 등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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