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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정보화사업 발주 전문성 지원 강화
조달청, 공공정보화사업 발주 전문성 지원 강화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2.02.2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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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인력이 부족한 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조달청은 22일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발주 정보화(IT)사업 성공적 지원(PMO)’을 위한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PMO(Project Management Office)는 사업관리 전문가 조직으로 제안요청서 작성, 사업 관리, 검수 등 기획부터 종료 단계까지 발주자를 지원·대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연구발표회에서는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한 발주기관의 제안요청서(RFP) 작성시 요구사항이 불명확해 사업기간이 지연되거나 잦은 설계변경, 품질저하, 사업자 비용부담 등의 문제점 지적에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고려대 이석주 교수는 “명확한 제안요청서 작성, 요구사업 구체화, 설계·공정개발의 분업화·전문화 등을 통해 국내 SW사업 의 품질제고는 물론 국제경쟁력을 확보해 사업 수행 시 제값을 받고 일 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한국조달연구원 이상훈 박사는 “공공정보화(IT)사업이 특정사업자 편중에서 벗어나 경쟁구도로 재편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조달청이 전문 인력이 부족한 발주기관을 대신해 제안요청서 사전검토와 작성 등 대행서비스를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공공정보화사업 발주 지원을 위해 지난 해 12월 T/F팀(PMO)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문 인력이 없어 제안요청서 (RFP) 작성이 어려운 발주기관의 5억 미만 소규모 ‘신규 시스템 구축 사업’의 제안요청서 작성을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IT 전문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MOU를 체결, 제안요청서 사전검토 업무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 정보화사업 발주 지원이 정착되면 공공기관의 IT사업 발주시 업무부담 경감, 사업비용 절감, 입찰의 공정성 확보, 기간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분리발주, 규격 경쟁, 상생협력 등으로 기술력과 품질 우위에 있는 중소IT 전문 업체의 조달시장 진출 기회가 크게 확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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