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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ITS 기본계획 용역 실시
서울시, ITS 기본계획 용역 실시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2.03.0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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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완공 목표…단계적 전략 수립
▲ 서울시가 ‘ITS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실시한다. 사진은 도로 소통상황 및 버스전용차로 이용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전광판’.

서울시는 기존에 수립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본계획의 개선을 위해 ‘ITS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7년 수립된 ‘서울시 ITS 기본계획’의 추진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실시될 단계별 ITS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그동안 승용차 중심으로 추진됐던 ITS사업이 대중교통·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향후 최적의 로드맵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지난 ITS 기본계획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공간적·기능적 확장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계획이다.

우선 공간적으로 시 전역을 직접적 범위로 하고, 동일 생활권에 포함된 경기도와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간접적 범위로 설정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2013년부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 사업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효율적 ITS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ITS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도시고속도로교통관리센터 △교통정보센터(TOPIS) △신호운영실 등 하드웨어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망라한 ITS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보수집·제공·연계체계를 확장하고 기존 시스템별 독립운영에 따른 효율 저하와 이용자 혼란을 막기 위한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로소통정보 및 대중교통정보, 교통DB 등의 체계적 정립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교통정보제공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020’과 연계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국도 ITS 구축계획, 수도권 및 서울지방경찰청 ITS 기본계획,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등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부서별로 분산 운영되고 있는 개별 ITS 사업 및 시스템을 상호 연동해 이미 계획된 교통서비스를 확장, 발전시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접수 등록일은 오는 이달 12일까지며, 사업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개월간이다. 시는 이르면 이달 말 사업자들 선정해 내달 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억9377만000원(VAT 포함)이다.

입찰참가 자격은 대학 또는 학술·연구단체 및 기타 연구수행능력이 인정되는 기관으로 공고일 기준 최근 5년간 ‘ITS 수립 및 ITS관련 분야’ 학술용역(5000만 원 이상)을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시 조사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교통정책과(15.6%) △버스관리과(9.4%) △주차계획과(6.3%) △택시물류과(9.4%) △ 교통운영과(18.7%) △보행자전거과(3.1%) △교통정보센터(28.1%) △경찰청(9.4%) 등 8개 부서에서 32개 IT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필래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미래 서울시 ITS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라며 “서울시 ITS를 보완·정비하고 최신 교통 신기술을 도입해 세계 속의 ITS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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