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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트, IPv6 고속전환 기술 호평
아이비트, IPv6 고속전환 기술 호평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2.03.02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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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v4 연동 변환장비 ‘포시스’ 선봬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적극 공략
▲ 최대양 아이비트 대표

IPv6 주소체계가 IPv4 주소 고갈의 대안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인터넷 할당 번호 관리기관인 IANA는 지난해 2월 IPv4 주소 고갈을 선언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아태지역 네트워크 정보센터인 APNIC도 IPv4 주소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8비트 체제인 IPv6는 IPv4(32비트)와 달리, IP주소를 무한대에 가깝게 할당한다. 또한 사물과 사물 통신(M2M), 지능형 정보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다.

아이비트(www.ibitworld.com 대표 최대양)는 IPv6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업체는 2000년 설립과 함께 IPv6 기술과 응용장비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실시간 운영체계(RTOS)상에 IPv6 프로토콜 스택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IPv6 기반의 저전력 무선 사설 네트워크(6LoWPAN) 분야에서 프로토콜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최한 ‘케이블사업자 대상 IPv6 기반구축 민간협력 사업’에 참여해 IPv4를 IPv6로 빠르게 전환하는 6RD(Rapid Deployment)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출시와 동시에 케이블 사업자인 티브로드에 납품됐다.

최대양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듯, 정보통신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IPv6는 정보통신산업 전반에 걸친 중요한 기술이며, 이에 대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비트는 공존성에 무게를 둔 IP 전환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포시스(Forsix)’ 시리즈는 아이비트가 자랑하는 IPv4/IPv6 변환 장비다.

‘포시스’는 주소변환기를 사용해 상호 연동시키는 ‘IPv4/IPv6 변환’ 기술 지원한다.

또한 터널에 통과 시키듯 망 종단에 변환 시스템을 구축, 패킷을 변환시켜 전체 망을 아우르는 ‘터널링’ 기술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특정 프로토콜(SIP, FTP, H.323)의 호환을 돕는 ‘ALG(Application Layer Gateway)’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IPv4/IPv6의 전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또 하나의 IP 전환기술인 ‘듀얼스텍’은 IPv4와 IPv6의 프로토콜을 모두 수용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이 IPv4/IPv6 변환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서버, 네트워크, 단말 등 모든 환경을 전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또한 아직은 애플리케이션 호환 등 전체를 만족할 만한 기술력이 부족하다.

최 대표는 “포시스는 듀얼스텍을 준비하는 기간을 마련한다”며 “아이비트는 현재 10GB급 IPv4/IPv6 변환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비트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업체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의 인증시험에 통과, 현지 기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 대표는 “최근에는 인도에서 포시스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인도 등에 당사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진입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IPv6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대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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