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정보통신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오는 7월 1일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이에 앞서 협회는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시공능력평가 신청 접수 및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공시' 이후에는 시공능력 평가가 불가능하므로 해당업체들이 정해진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시공능력 평가는 지난해 6월 30일 정보통신공사업법의 개정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1년에 1회만 평가해 공시하는 '공시제'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올해부터는 회원의 편의를 모모하기 위해 협회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시공능력평가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시공능력평가 요소에 의해 전산처리 및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업무를 개선했다.

시공능력 평가 신청대상 업체는 2002년도 중에 신규등록 및 합병·분할, 사업양수도 등으로 평가한 업체를 포함한 모든 공사업체다. 신청은 회원사의 편의에 따라 인터넷, 방문, 우편, FAX 전송 등이 가능하다.

이번 평가부터 적용되는 시공능력평가시스템은 사전에 입력된 시공능력평가요소에 의해 전산처리된다. 이에 따라 기술력, 신인도 평가 등에 필요한 서류는 시공능력평가전에 소속 시·도회에 제출한 후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해야 한다.

또한 시공능력평가신청서는 전산처리절차를 감안해 인터넷에서 출력한 신청서만을 접수받으며 업체에서는 인터넷에서 신청서를 출력, 제출함으로써 수기 작성에 따른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 접수는 협회 홈페이지(www.kica,or.kr) 메인화면에 '시공능력평가신청'을 클릭해 접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회원 ID로 로그인하면 해당 회원사의 시공능력평가신청서(해당업체의 시공능력평가 요소 포함)가 조회되고 금액에 이상이 없는 경우 예상평가액 조회 후 신청하면 된다.

또한 방문 및 우편, FAX신청의 경우에도 해당업체의 시공능력평가 요소가 포함된 홈페이지 상의 시공능력평가신청서를 출력, 제출해야 한다.

이와 같이 새로 개발된 시공능력평가시스템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회원사에서는 △시공능력평가신청접수에 따른 협회방문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덜게 되고 △시공능력 평가신청서 작성 상의 번거로움이 없어지며 △자사의 시공능력평가예정액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시공능력평가 신청 즉시 수첩기재가 가능하게 됨은 물론 △자사의 기본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협회에서는 이번에 산정된 시공능력평가액을 7월 1일 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하는데 이어 7월 중순경 발행예정인 '2002년도 회원명부'에 게재해 회원사 및 발주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에서는 시공능력평가시스템 개발과 함께 6월 15일이후에는 시·도회별로 회원사가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회원사용 PC 및 프린터'를 설치해 회원사가 협회 시·도회 창구에서 기다리는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PC는 협회 전체의 서버와 연결돼 자사의 정보확인은 물론 시공능력평가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협회의 업무 전산화가 완료되는 8월 이후에는 경영상태확인서 등 각종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