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이란 시장내 판매 추이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3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노키아(2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20일 동안 테헤란의 주요 6개 딜러숍 판매 자체 조사 결과 삼성이 44% 시장점유율을 기록, 1위를 지속하면서 노키아(40%)와 함께 시장을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란 휴대폰 시장에서 25%의 시장점유율로 노키아(32%)에 이어 2위를 달렸으나, 하반기에 35%의 시장점유율로 노키아(32%)를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란 휴대폰 시장에서 최고의 휴대폰 업체로 등극한 것은 중고가 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과 이란의 주요 딜러를 대상으로 한 유통망의 지속적인 확장, 디스플레이 강화, 일관된 고마진 정책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동 지역 특성에 맞는 제품런칭과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이란 휴대폰 시장에서 2000년 5%에서 '01년 2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500% 고속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란 지역에 2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애니콜"의 명성을 중동 지역으로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