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종합전력IT 전문 기업 발돋움
종합전력IT 전문 기업 발돋움
  • 박현일 기자
  • 승인 2012.04.06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에너글’ 두각
고기능·보급형 DCU 개발…가격 ↓

 
<화제의 기업> 벽산파워

현재 해외 10여 개 국가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벽산파워㈜(대표 김양수).

국내는 물론 동남아, 아프리카, 파키스탄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미얀마 시장 공략에 나서며 글로벌 전력 IT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업체는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벽산엔지니어링에서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분사해 2009년 설립됐다.

회사 설립과 함께 IT기술력 강화를 위해 SKT 유무선 상거래 사이트, XML 기반의 전력서비스 게이트웨이 및 플랫폼 등을 개발한 IT전문업체인 보체웹을 통합했다.

조송근 벽산파워 이사는 “30여 년 동안 쌓아온 벽산엔지니어링의 전기·전력 분야의 노하우와 보체웹의 IT기술이 벽산파워에 녹아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확보한 녹색성장 업체”라고 설명했다.

벽산파워가 자랑하는 ‘에너글’은 빌딩·공장·가정의 에너지 관리 및 원격제어를 통한 효율적인 통합에너지 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건물 구조에 따라 층별, 구역별, 부하별 등 세부계량 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기능인 전력 공급자와 사용자 간의 실시간 수용반응(Demand Response) 기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너글에는 지그비, PLC, RS485, 와이파이 등은 물론 △웹기반의 빌딩관리 시스템 국제표준인 개방형빌딩정보교환(oBIX) △개방형실시간수요반응(OpenADR) △한전 및 국제 AMI 표준 프로토콜 인증인 전자식전력량계 국제표준(DLMS) 등 국내외 표준기술이 적용돼 있다.

아울러 △건물의 스마트 에너지관리 시스템 및 방법 △스마트 미터가 내장된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스마트그리드형 누전차단기 △전기사용장치의 통합제어 시스템 및 방법 등 다수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에너글’은 2010년 청와대 사랑채를 시작으로 이천시청, 경원대학교 비전타워, 포천그린센터, 포천시청 등에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벽산파워는 스마트그리드 구축비용 절감에도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최근에는 보급형 데이터집중장치(DCU)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 DCU와는 달리 서버 기능을 없애고 스마트그리드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DCU는 전력량계 데이터 전송기능만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제품가격이 대부분 40만 원 이상이었다. 벽산파워는 DCU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능은 더욱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우선 기능면에서 벽산의 DCU는 각종 전기사용량 데이터 전송과 더불어, 제품을 끄고 작동시킬 수 있는 제어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그비, DLMS, oBiX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각종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용이하다. 아울러 1대 당 최대 32대의 가전기기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제어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 출시될 이 제품은 현재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진행 중이며, 와이파이 지원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조송근 이사는 “보급형 DCU 개발로 ‘에너글’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환경에서의 제어와 모니터링 등을 위한 별도의 운영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벽산파워는 끓임 없는 연구개발로 개선된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믿을 수 있는 인적자원, 우수한 기술력, 새로운 노하우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21세기 초일류 종합전력IT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