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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SKB, 이동전화·인터넷 품질 ‘넘버원’
SKT-SKB, 이동전화·인터넷 품질 ‘넘버원’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2.04.1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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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서비스 품질 평가 결과 발표

3G 웹서핑 시간 단축됐지만 개선 필요
와이파이 평균 전송속도 3G 보다 빨라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품질평가에서 1위를 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1년 방송통신서비스 품질 평가결과’를 통해 나타났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초고속인터넷의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93.7Mbps, 업로드 83.1Mbps로 전년대비 각각 3.7%, 3.9% 개선됐다.

사업자가 이용자와 약속한 자사망 구간 다운로드 최저보장속도(3사 50Mbps, MSO 30Mbps)를 지키지 못한 품질 미흡지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웹사이트의 웹서핑 시간을 측정한 결과 전체평균이 1.57초로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국제 표준(ITU-T G.1010)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 이내이고, 일부 웹사이트도 보통 수준은 충족하고 있다.

ITU-T G.1010에서 웹서핑 시간은 2초/page이내를 우수(preferred)하고, 4초/page이내를 보통(Acceptable)으로 보고 있다.

포털 사업자별 대용량 메일의 송수신 속도는 평균 다운로드 64.1Mbps, 업로드 52.0Mbps로 전년도와 대비해 각각 47.4%, 69.9% 대폭 개선됐다.

업체별로는 SK브로드밴드가 다운로드 95.0Mbps, 업로드 95.0%로 KT(다운로드 95.0Mbps, 업로드 92.2Mbps), LG유플러스(다운로드 94.4Mbps, 업로드 94.6Mbps)에 비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3세대(3G) 데이터서비스의 전송속도는 3사 평균이 다운로드 1.89Mbps, 업로드 1.0Mbps를 기록, 전년대비 각각 8.6%, 53.8% 개선됐다.

전구간의 웹서핑 시간은 전년에 비해 많이 개선(9.61초→4.73초) 됐지만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통위는 일부 지역에서 트래픽 증가 등으로 인해 3G망에서의 속도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타망(와이브로, 와이파이, LTE)으로의 이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 역시 다운로드 2.63Mbps, 업로드 1.57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 KT(2.03Mbps, 0.77Mbps)와 LG유플러스(0.70Mbps, 0.44Mbps)보다 빨랐다.

와이파이 서비스는 사업자별로 서비스 제공 지역이 크게 차이가 나며 동일한 와이파이 서비스지역 내에서 이용자 수가 많아질수록 속도가 낮아진다.

이통 3사의 와이파이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11.30Mbps, 업로드 9.36Mbps로 3G에 비해 6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전년에 비해서는 각각 17.8%, 30.0%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웹서핑 시간은 전년에 비해 많이 개선(4.85초→3.13초)됐다.

하지만 국제 기준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보는 2초에는 부족했다.

전년에 비해 AP 설치수가 141.3%(2011년 3월 14만9717개 →2012년 2월 36만1254개) 증가했다.

방통위는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의 접속성공률은 평균 98.2%를 기록한 가운데 KT가 98.5%로 SK텔레콤(97.7%)을 눌렀다.

전체 평균 접속성공률은 98.2%를 나타냈다.

업로드 속도는 2.78Mbps로 전년(1.92Mbps)에 비해 44.8%가 개선됐다.

반면, 다운로드 속도는 이용자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지만 3G망에서의 속도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통화성공률은 전년보다 0.2% 개선된 98.5%로 측정됐다.

이는 세계전기통신연합(ITU) 등급분류 중 최고등급인 'S등급'에 해당하는 것이다.

ITU는 통화성공률에 따라 S(매우 우수: 97.5%), A(우수; 97.5%~95%), B(보통; 90%~95%), C(미흡; 85%~90%), D(매우 미흡; 85% 미만)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통화성공률 95% 이상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만 KT와 LGU+의 경우 농어촌 지역에서 각각 2곳에서 통화성공률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KT와 LGU+의 통화성공률은 각각 98.6%, 97.8%로 SK텔레콤(99.0%)에 비해 낮게 측정됐다.

방통위는 이통3사에 품질미흡 지역에 대한 개선을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들이 상반기 이내에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PTV, 디지털케이블방송, 위성방송 등 유료 디지털방송 서비스의 경우 평균 영상체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점, 평균 채널전환시간은 2.0초로 대부분 국제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방통위가 총 8억 원을 들여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2일까지 △이동전화 △초고속인터넷 △무선인터넷 △유료 디지털방송 등 4가지 방송통신서비스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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