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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장터 통한 공공부문 영업 강화”
“나라장터 통한 공공부문 영업 강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2.04.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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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범 시스코 커머셜 사업부 부사장

▲ 박희범 시스코 커머셜 사업부 부사장.
검증된 기술…맞춤형 토털솔루션 공급
향후 IPT·스마트 교육장비 선보일 것

 

세계 1위 네트워킹 업체인 시스코가 지난 해 10월부터 국내 최대 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등록했다.

나라장터 등록이 시스코에 의미하는 바와 함께, 향후 시스코가 자사의 기술력을 어떻게 소개해 나갈 계획인지 시스코 코리아에서 커머셜 사업부를 총괄하는 박희범 부사장을 통해 들어봤다.

Q. 시스코의 ‘나라장터종합쇼핑몰’ 등록이 시스코 고객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 오늘날 우리가 접하는 인터넷은 그 활용도가 지난 10년간 급격히 방대해지고 복잡해졌다.
이제는 수도, 전기, 가스에 이은 제4의 공공기반시설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며, 사업분야를 막론하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주는 영향력은 점점 더 크고 다각화 되고 있다.
이번 나라장터와의 공급 계약은, 총 1277개의 국가기관 및 지자체, 교육기관이 시스코의 혁신적인 기술을 공급받으면서 안정적인 IT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입증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Q. 등록이후 지금까지의 성과가 있다면?

- 시스코가 나라장터에 등록한 후 4개월가량이 지났는데 그 사이 시스코는 해당 솔루션 분야에서 이미 과반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공공기관 사이에서도 시스코가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는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 같다.
전세계적으로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70%를 석권하고 있는데 이는 시스코가 대기업 및 통신사업자는 물론 공공기관 등 전 영역의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모두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시스코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연간 약 53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Q. 처음 나라장터 등록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나라장터는 5200개 업체가 33만 개 품목을 거래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공공조달의 약 70%가 나라장터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이러한 국가 최대 조달 시스템에 참여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스코의 공공시장 사업에서 지니는 의미가 크다.
최근에는 청와대에서도 직접 나라장터를 통해 시스코 장비를 구입하는 등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

Q. 현재 나라장터에 등록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소개한다면?

- 지금 나라장터에는 총 3가지 시스코 제품이 등록돼 있다.
첫째는 시스코 스위치 솔루션이다.
시스코는 전세계 스위치 시장에서 막강한 힘을 자랑하고 있다. 이미 100M 시장에서 71%, 1G 시장에서는 77%, 10G 시장에서는 7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 것이 시스코의 방침이다.
시스코의 R&D 투자 비율은 전체 매출에서 13%를 자치하며, R&D투자를 자사의 핵심 사업인 스위치 및 라우터 기술에 집중, 꾸준히 혁신적인 신제품 및 기술력을 소개하려고 노력한다.
둘째는 시스코의 무선랜 제품군이다.
국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도 최근 폭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수요에 자유로울 수 없다.
시스코는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안정적이면서 품질 높은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나라장터에서 시스코 솔루션을 구입하는 공기업들은 앞으로 그 어떤 모바일 기기로도 쉽게 고품질의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스코 UCS 솔루션이 있다.
시스코 UCS는 컴퓨팅, 네트워킹, 가상화, 스토리지 액세스,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구현, 데이터센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시스코 UCS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1만1000개에 달하며,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개 기업 중 절반가량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지난 2월 발간된 IDC 보고서 ‘IDC 전세계 분기 서버 트랙커’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x86 블레이드 서버 출하량 기준으로 전세계 3위 업체로 등극하는 쾌거도 이룬 제품이다.

Q. 기존 파트너들과 협력체계에는 변화가 없는가?

- 나라장터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전자조달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존에 시스코 혹은 시스코 파트너가 운영해왔던 사업 방식과는 조금 다른 절차를 거쳐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나라장터의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고 관련 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풍부한 사업자들을 새롭게 선정해 나라장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태광네트웍정보와 ITLogin과 함께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별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Q. 나라장터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과 향후 계획을 알려달라.

- 우선 나라장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파트너들 대상 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7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자 및 파트너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 프로그램에는 프로모션 혜택 및 다양한 마케팅 지원 활동들이 포함된다.
또한 기존에 등록된 3개 솔루션 외에 시스코가 강자로 자리잡은 IP텔레포니(IPT) 솔루션과 다양한 비디오 제품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자사의 IPT솔루션의 특징은 음성신호뿐 아니라, 영상전화 및 영상회의 시스템을 All-AP 기반으로 통합할 수 있어 통신비용 및 업무효율 제고가 가능하다.
비디오 제품의 경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교육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례로 호주의 경우, 지난 2002년부터 일찌감치 ‘스마트 교실’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스마트 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여기에 시스코의 비디오 솔루션이 공급됐다.
최근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행사기간 중 명동에 위치한 한 여고와 호주의 대학을 시스코의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연결, 글로벌 교육 현장을 재현한 바 있다.
시스코는 자사 비디오 솔루션이 전국 초·중·고 및 대학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내용을 VOD 또는 실시간 화상강의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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