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www.ahnlab.com)은 17일 자사의 생산라인용 보안 솔루션인 트러스라인(TrusLine)에 적용된 신기술 2종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 특허(보충설명)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특허 기술명은 ‘악성코드 감염 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과 ‘실행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 장치 및 방법’이다.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된 ‘트러스라인’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의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관리자가 설정한 프로그램만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적용했다.
‘트러스라인’은 반도체/LCD/자동차 생산 라인 등의 산업용 시스템이나 백화점/할인마트/편의점 등의 판매 시스템에 적용해 안정적인 운용을 보장해준다. 교통, 전기, 수도, 발전소와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의 제어 시스템을 감염시켜 오작동을 유발하는 악성코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허 기술 중 ‘악성코드 감염 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은 POS 단말기, 생산 설비용 컴퓨터처럼 일반 컴퓨터보다 사양이 낮은 시스템에서도 보안 소프트웨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다른 특허 기술인 ‘실행 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 장치 및 방법’은 DNA 값을 비교한 후 실행 파일을 실행하거나 실행 파일의 이동/삭제/변경/생성을 차단한다. 이로써 악성코드 실행 파일이 생성되거나 악성코드에 의해 실행 파일이 변경되는 것을 막아준다.
안랩 조시행 연구소장은 “트러스라인은 365일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는 제조 및 판매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어 국내 기술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