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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혁신이 전자정부 구현의 지름길
비즈니스 혁신이 전자정부 구현의 지름길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2.05.11 13:34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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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티어트 IBM 공공사업 부문 사장

“전자정부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공사업 전반의 혁신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업무 프로세스의 재설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하겠죠”

IBM의 공공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커티스 티어트 사장이 최근 우리나라를 찾았다. 티어트 사장은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정부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만으로 구현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자정부는 기관장의 리더쉽이나 구성원들의 의식변화, 정부 및 관련기업과의 공조가 함께 어우러질 때 완성되는 ‘총합’이라는 설명이다.

“정보화 시대를 구가하는 국민들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정부에 바라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민원비용의 절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려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짜고 강력한 e-비즈니스 전략을 바탕으로 IT인프라를 확충하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특히 티어트 사장은 “정부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웹으로 전환해 수요자들에게 제때에 제공해야 하며 이는 전자정부 구축의 출발점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길잡이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지식제공자로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자정부 구현을 통해 정부가 얻을 수 있는 효과로 티어트 사장이 제시한 것은 크게 4가지다. 먼저 그는 전자정부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또한 운영상의 효율성을 추구해 비용을 절감하며 경제발전을 이끌어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자정부가 정부와 국민의 상호작용을 원활히 해 국민들이 정부조직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게 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전자정부를 통해 국민들은 더욱 새롭고 다양해진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종전보다 더욱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정부의 각종 민원 및 정보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고 이를 통해 인적, 물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티어트 사장은 “성공적인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지름길은 운영비용을 줄이고 업무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부가 국민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의 경우에도 현재 추진중인 전자정부 11대 핵심과제를 통해 정부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행정생산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면서 “활용도와 성과를 높이려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때 전자정부의 효용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한한 티어트 사장은 IBM의 공공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정부, 교육 및 의료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솔루션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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