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BT 클러스터 조성…전략산업 육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내포신도시 u시티 구축 사업 설계용역의 투찰마감일이 오는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해당 사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설계용역을 바탕으로 내포신도시가 유비쿼터스 도시로 탈바꿈한다.
LH는 ‘내포신도시 U-City구축 설계용역’ 협정 입찰을 최근 공고했다.
내포신도시 u시티 구축사업은 충남도청 이전을 계기로 내포신도시를 광역행정기능 통합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LH는 충남발전의 거점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첨단 IT·BT 산업의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대상지는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및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95㎞,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55㎞, 대전광역시에서 70㎞정도의 거리에 입지하고 있다.
동측으로는 공주시, 아산시, 북측으로 당진군, 서산시, 남측으로 보령시, 청양군이 인접하고 있다.
추진경위를 살펴보면, 이 지역은 2007년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받고, LH와 충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어 2008년 5월에는 도시개발구역지정 변경 및 개발계획수립 고시가 공고됐다.
이와 관련,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수립을 맡았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008년 도청이전 신도시 전략과 연계해 u시티 세부 사업 42개<표>를 도출했다.
이 세부 사업들을 바탕으로 타 u시티와 차별화된 u-내포신도시가 지어진다.
LH는 이번 u시티 구축사업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용역은 △공공정보서비스 구현방안 설계 △공공정보통신망 구축 방안 설계 △현장 정보통시시설물 구축방안 설계 △통합운영센터 및 통합플랫폼 구현 방안 상세설계 △u시티 구축 발주서류 작성 및 각종 인·허가 사항작성 △설계의 실행성 검증 등이 진행된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설계 사업자는 효과적인 통신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공공정보통신망 타당성 분석과 표준 유무선 통합 인프라 타당성 분석, 네트워크의 안정성 확보 방안, 공공정보통신망에 대한 보안 및 재난시 대처방안, 이용량 급증에 대한 공공서비스 대역보장 방안 등을 제안해야 한다.
아울러 통신수요 상세분석과 인프라 구축 계획수립, 통신망 투자소요금액 산정 등도 제시해야한다.
이밖에도 정보통신 인프라 실시설계를 위해 △전송망 구성방안 수립 △이용장비, 응용기술 등 도출 △신기술 적용방안 제안 △서비스별 트래픽 산정 △전력량 소요 내역 산정 △장비규격 조사 △현장설비 설계 등을 진행한다.
설계용역의 설계비는 7억8860만1000원(부가세포함)이며, 용역기간은 과업착수일로부터 36개월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