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웹 파일 공유 서비스인 드롭박스(Dropbox)가 30일 한국어 서비스 개시를 공식 발표했다.
한국어 서비스는 웹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우선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맥과 iOS를 위한 한국어 서비스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와 유료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는 드롭박스는 윈도, 맥OS X, 리눅스, iOS, 안드로이드, 윈도 모바일, 블랙베리 OS 등 유사 서비스에 비해 가장 많은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보안성과 안정성,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이달 초 삼성전자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맺고, 최신 갤럭시S3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드롭박스 무료 계정 50GB를 2년 간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을 처음 기동할 때 무료 드롭박스 계정을 손쉽게 개설하고 사진을 자동으로 동기화할 수 있다.
업체 측은 한국어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비디오 트랜스코딩을 개선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과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사용자들은 자주 사용하는 파일 타입의 동영상들을 좀 더 빠르게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업체 관계자는 “이제 휴대폰에서 개인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 및 공유하는 것은 전화를 거는 것만큼이나 중요해졌다”며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고객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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