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전시컨벤션센터 위용
부산지역 무역전시장 벡스코(BEXCO)가 2년여에 걸친 시설확충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동남광역경제권 산업발전과 무역증대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벡스코는 부산시와 1일 전시컨벤션 관계자,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확충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벡스코에 따르면 1915억 원이 들어간 이번 시설확충 공사의 핵심은 동남권 최대규모인 4002석의 계단식 실내회의장인 '오디토리움'과 '제2전시장'이다. 오디토리움은 가로 32m, 세로 17m의 대형무대와 스크린, 8개 동시통역부스 등을 갖춰 대규모 국제회의를 진행하는데 최적의 시설을 갖췄다.
제2전시장은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2만㎡ 규모로 기존 제1전시장과 합하면 벡스코 전시장 총면적은 4만6천458㎡에 달해 서울 코엑스를 능가한다. 벡스코는 이번 시설확충 공사를 통해 주차난과 교통난도 상당부분 해소했다. 오디토리움 지하에 403면, 제2전시장에 1675면의 주차공간을 추가해 기존 주차면 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모두 3222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벡스코 관계자는 "준공식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움은 대형행사 예약이 밀려들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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