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사곡계실지구에 구축될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세종시와 20km 거리에 있는 이 지구에는 백업전산센터, 지적공사 연수원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최근 조달청을 통해 ‘소방방재 교육연구단지 등 건립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산 14번지 일원 242만㎡(73만 평) 부지 규모의 사곡계실지구는 2015년까지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와 행정안전부 백업전산센터, 대한지적공사 연수원 등이 신축·이전한다.
방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체 지구의 통합 토지 이용계획을 세우게 된다.
소방방재연구단지와 지적공사 연수원 등의 연수생이 연간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와 국립방재교육연구원을 통합한 소방 종합연구교육단지다.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조성 사업은 경호안전교육원 건립사업이 2008년 백지화되면서 대안사업으로 추진돼온 것으로 그동안 예산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46번지 일원에 위치할 교육연구단지는 대지면적 52만8712㎡에 연면적 5만9673㎡ 규모로 구축된다.
방재청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15년 완공한 후 201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행정강의시설, 옥내종합훈련시설, 숙박편의시설 등 총 18개 시설이 건립된다.
이번 사업의 공사 추정금액은 1374억1874만4527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번에 발주된 기본설계 용역은 총 24억6604만 원(부가세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며, 설계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00일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