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 전진옥)가 의료IT전문기업 이노피엔티(대표 이경원)를 흡수합병한다고 18일 밝혔다.
비트컴퓨터의 이노피엔티 합병일자는 오는 11월 19일로 최종 예정돼 있다.
양사는 각각 17일 이사회를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노피엔티의 EMR 인터페이스 솔루션, 모바일 EMR 솔루션 등과 비트컴퓨터의 EMR 기술력의 접목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의료정보 솔루션 리더로서 기업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노피엔티는 2006년 설립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약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국공립 대형병원 위주로 의료정보솔루션을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컴퓨터는 이 같은 M&A를 통한 시너지 창출로 오는 2015년 매출액 1000억 원의 글로벌 헬스케어 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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