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관련장비 검사 맡아
도로교통공단은 8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방범용 CCTV에 대한 공인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방범용 CCTV 성능검사 기관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02년 무인교통단속장비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인증으로 앞으로 단속용 장비가 아닌 방범용 장비에 대해서도 국가공인 검사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방범용 CCTV의 인식률, 해상도 등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향후 관련장비에 대한 검사업무가 정착되면 이러한 논란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교통·방범·재해·시설관리 등 기능별로 분리돼 있는 CCTV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 사업에는 2015년까지 2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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